| 청융화 대사님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0-0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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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9일 오후, 쾌청하던 날씨는 끊임없이 내리는 가랑비로 바뀌었고 서울의 공기는 이별의 슬픔으로 가득 찬 듯 했습니다. 인천공항 대합실에는 수십 명의 재한 중국 유학생들이 붉은 색 현수막을 들고 서 있었고 현수막에 쓴 "청 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요"라는 따뜻한 문구가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화교, 화인과 중자기구 대표들은 일찍부터 공항에 나와 대합실 양 편에 줄지어 서있었습니다. 싱하이밍 공사참사관은 주한중국대사관 전체 참사관들과 일부 직원들을 인솔하고 나와 모두와 함께 조용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곧 이임하는 청융화 대사 부부가 공항 대합실에 들어서자 뜨거운 박수소리와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 청 대사는 앞으로 걸어 나와 직접 환송을 나온 사람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작별 인사를 나누었으며 함께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청 대사는 싱 공사참사관에게 임시 대리대사로서 대사관 전체 동지들을 이끌어 각자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신중하고 진지하게 직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할 것과 중한 우호협력 관계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대사관이 각 방면에서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청 대사는 화교, 화인과 중자기구가 자신의 업무에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였고, 그들이 한국에서 일하고 생활함에 있어 더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하였으며, 유학생들이 열심히 분발하여 조속히 학업을 마치고 조국에 보답할 수 있도록 격려했습니다. 청 대사는 또 특별히 환송을 나온 외교통상부 관리들과 작별인사를 했습니다.대사관 직원들은 청 대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였고, 이른 봄의 아름다운 꽃잎은 청 대사 부부에 대한 모든 이들의 진심 어린 경의와 간절한 축복으로 충만하였습니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인 짧았던 시간이 지나가고, 탑승 안내 방송이 다시 흘러나왔습니다. 청 대사 부부는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하였고,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탑승구로 걸어 들어가자 현장에서는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모두가 청 대사 부부를 뒤따르며 끝까지 환송하려 하였고, 사람들의 얼굴은 석별의 아쉬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청 대사는 뒤돌아서 환송하는 사람들에게 깊이 허리 굽혀 절하고 손을 흔들어 인사하였고, 두 눈은 눈물로 반짝였습니다. 이때, 현장에는 적막이 흘렀고, 다만 한 명의 경험 많은 외교관의 자신이 일했던 곳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500여 일간을 함께 보낸 전우, 동지, 그리고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만이 느껴졌습니다. 서쪽으로 향한 비행기는 사람들의 간절한 눈빛 속에 빠른 속도로 활주하였고 결국 하늘로 날아올라 아득한 어둠 속으로 사라졌으며, 청 대사 부부에 대한 모든 이들의 가장 진심어린 축복을 싣고 새로운 출발점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청융화 대사님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












